캠핑은 재미있지만 피곤하고, 집은 편하지만 심심하다.
제주 캠핑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날.
아침 8시 25분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바다는 보고 가야지!
아침 6시 30분.
비 오는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잘 있어.. 또 올게....
다섯 식구의 좋은 점.
별 만들기~~ ^^
여행을 마무리하며 파이팅!!
7시 30분에 제주 공항에서 탁송 기사님 만나 차를 전해주고 우리는 비행기로.
3월에 미리 표를 예약했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아빠는 30분 뒤 다른 비행기로....
아빠와 잠시 떨어지는 막내는 기어이 눈물 바람을 하고서야 헤어진다.
아이고 진짜 차마 눈 뜨고 못 보겠네...
피곤했는지 나는 비행 이륙할 때 잠 들어서 착륙할 때 깸.
비행 사진은 둘째 아드님 작품.
(사실 100장도 넘는 사진과 동영상... 파일럿 될 거냐??)
집으로 돌아가는 길.
퇴근 후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남편이 공항에 차를 주차했는데....
비행기는 늦어져서 4시간 있다가 출발했다지....
추석 연휴기간에는 평소보다 주차요금이 더 비쌌다지...
비행기가 연착되어 죄송하다며 택시비 영수증을 5일 이내로 접수하면 입금해 준다 했다는데 택시 줄이 400미터도 넘게 서 있어서 내가 공항에 델러 나갔다지...
나도 공항버스 놓쳐서 택시비 76000원 냈는데...
부창부수... ^^;;;;;;;
이번 여행 경비의 대부분은 교통비로..... ㅋㅋㅋ
그래도 집에 갈 생각에 신난 가족~~^^
집에 돌아와 점심 먹고
아빠는 친구와의 약속이 있다고 다시 캠핑 가고
(거기도 비 온단다... 그의 여행에도 맑은 날이 있기를!!!)
나는 다시 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아이들은 밀린 게임 속으로....
저녁식사로 잡곡밥과 된장찌개를 끓이고..
이렇게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구나.
근데
나는 캠핑이 일상인 것 같아...
나는 사서 고생하는 유전자가 있나 봐.
저녁 먹고 누워서
저녁 내내 인터넷으로 동계 텐트 알아보고 있었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