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뭐가 좋냐고요?

by 정희라

아티스트 웨이 워크숍 진짜 대박이라고, 해보니 참 좋더라는 얘기를 했더니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다.


아티스트 웨이 뭐가 그렇게 좋냐고...


갑작스런 질문에 그저 떠오르는 대로

"해보니 자유로와져서 좋다!"라고 얘기했는데

말하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뭐가 그렇게 좋았지?

어떤 것 때문에 자유로와졌다고 생각했지?



그 많은 변화와 과정들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해서 죄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현재 내가 느끼는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임을 밝혀둔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일반화시키는 것은 무척 조심스러운 일이다. 사람들은 다 다르고, 같은 경험도 다르게 저장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으시길 당부드린다. 당신은 당신만의 아티스트 웨이를 경험하게 될 테니까. ^^ )




나에게 아티스트 웨이는 <봉인해제>이다.


갇혀있던 나의 본성을 봉인해제하는 작업.


두려움, 외부의 강요, 사회적인 조건화들로 만들어낸 나의 '내면의 강요' '신념' '완벽주의 강박'의 간섭을 걷어내서 진짜 본래의 내 모습을 찾는 지속적인 작업이다. (40년 넘게 정교하게 짜여진 봉인 시스템이 한방에 무너지진 않고, 조금씩 허물어 가고 있는 중. '지속적인 작업'에 밑줄 쫙!)


아티스트 웨이를 하다 보니 아직 남아있는 나의 본성(아직 남아있어 주어서 고마운)에 귀 기울이고, 원래 타고난 나의 디자인대로 살 수 있게 도움받고 있다.


운전하면서 퍼뜩 떠오른 생각인데 '봉인해제'라는 표현이 정말 마음에 든다.


만화나 판타지 영화를 보면 사악한 기운이나 괴물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봉인해둔다.


그런데 나는 나의 본성이 나오지 못하게 나의 빛나는 보석들을 봉인해 놓았네... 쩝!


유니크한...

오로지 나만이 갖고 있는 나다운 모습.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 없이 그냥 나답게 살아도 되는데,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다른 모습이 되려고 자신을 들볶으며 산다.


잘나고 못나고의 평가는 필요 없다. 그냥 나답게 피는 꽃이면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것을...


"네 생각은 틀렸어" "그렇게 하면 혼나"라는 상처와 수치심에서 시작된 봉인일 테지...





그 덕에 이만하면 모범시민으로 잘 살고 있는 분들!

그런데 가슴이 답답하고, 사는 게 지루하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회사에 가기 싫은 직장인들, 집안일하기 싫은 주부님들, 애들이 꼴 보기 싫은 부모님들, 공부하기 싫은 학생분들, 툭하면 멘탈 터지는 당신~~


이 약 한번 잡솨봐~~ ㅋㅋㅋ





이 세상은 눈물로 가득 찬 곳이고 우리는 다만 의무에만 충실하게 살다 죽어야 할 운명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진실은, 우리가 많은 선물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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