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컬쳐트리 Feb 25. 2019

강의 콘텐츠에 도움되는 사이트(사내강사분들 필독)

오늘은 강의안 작성, 콘텐츠 만들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내 강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사내 강의 자의로 선택한 HR 담당자분들도 있지만, 회사 내부의 여러 가지 상황(비용절감 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내강사를 하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강의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강의를 준비한다는 게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2시간 강의안 하나를 만드려고 해도 PPT 슬라이드가 수십 장은 필요합니다. 슬라이드 1장당 하나의 인사이트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최소한 5~6권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요즘은 자기 계발을 다들 열심히 하셔서 웬만한, 칼럼, 기사, 자료, 동영상으로는 참석자들을 "아하"하게 만들기도 힘듭니다. 


물론 슬라이드 몇 장만으로 수많은 사람을 본인에게 집중시키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이 있으시다면, 오늘 포스팅은 너무 시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컬처 트리로 연락을 좀 주시고요.  

강의를 준비하는 것에 서툰 분들이 빨리 퇴근하실 수 있도록, 강의안을 만들고 새로운 콘텐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강의안 디자인


회사 내부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PPT 템플릿이 있다면 이 부분은 해결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가 주시고요. 만약 공용 템플릿이 없거나, 나만의 디자인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팁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템플릿 디자인 참고 방법]

- 네이버에 무료 PPT 템플릿 또는 심플한 템플릿, 회사 PPT 템플릿이라고 검색 

네이버 한글문서에서 다운로드 (가장 쉬움, PPT 파일 다운로드 가능)

- Canva에서 PPT 템플릿 참고 (PPT를 좀 다루실 수 있다면, 똑같이 베껴서 만들어보세요.)

- Pinterest에서 PPT 검색 (인포그래픽이나 디자인에 더 신경 쓰신다면...)


강의안 디자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디자인은 포인트 컬러 1개를 선택하고 선이나 도형으로 제목과 내용만 구분해주면 됩니다. 강의안 디자인은 통일성과 가독성만 확보하면 됩니다. 




강의안용 사진 찾기


디자인보다 중요한 것은, 강의 내용에 맞는 사진을 고르는 일인데요. 그렇지만 사진은 강의 콘텐츠에 꽤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때로는 사진 한 장으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비용과 노동력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려면 사진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아래의 사이트 목록에서 본인이 원하는 무료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료 사진 찾는 사이트]

- unsplash

- pixel

- pixabay

- FreeQuration 

- 구글 이미지 검색


사진을 찾을 때는 참고로 본인이 찾고자 하는 1차 키워드(비즈니스, 미팅, 프레젠테이션)보다 2차 키워드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인사이트를 의미하는 사진을 찾고 싶다면 insight라고 검색하기보다는 전구, 느낌표로 검색해야 괜찮은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소소한 팁!





시사, 트렌드, 유머  큐레이션 사이트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지만, 그 당시 유행하는 내용과 시사이슈로 강의자료를 항상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이걸 강의 때 닥쳐서 준비하기보다는, 매일 일상적으로 시사, 트렌드, 유머를 습득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일단위/주 단위 기사/칼럼을 클리핑 해서 배포하는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보면 좋습니다.


- 아이보스 마케팅 뉴스 클리핑: https://www.i-boss.co.kr/ab-2877-2475

- 매경이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메시지) : http://premium.mk.co.kr/series_list.php?seriescode=20007

- Startup Weekly Newsletter: http://glance.media/startupweekly/892 OeLwbHp5 SUxhB892 irGo8 zA? fbclid=IwAR1 c1 FhFspzyyvj-TfaZWegQU1 bCNzyUtvBeW5 rY32 SLHb-bKQQ2 jO4 kn68



본인이 강의해야 하는 주제와 맞아떨어지는 기사들이 있으면 보고 링크를 저장해두면 나중에 꺼내서 쓰기 편합니다. 단편적인 정보이지만, 이런 것들도 계속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인사이트가 생기더라고요. 찾아서 하는 것보다 약간은 강제적인 알람을 받는 게 피곤하지만 지속적인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뉴스 클리핑을 모르시더라고요. 아직 활용하고 있지 않으시다면, 링크 저장해 두고 매일 아침 출근길/퇴근길 혹은 점심시간 이후에 확인해보세요.




책 내용 리뷰 사이트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독서는 강의 콘텐츠 준비의 핵심입니다. 한 권을 다 읽기 힘들다면, 책을 요약해주는 사이트라도 자주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책을 구매하기 전에 책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면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책그림 (유튜브): 책을 영상으로 7-10분 내로 정리

매일 책 한 권 (오디오) : 책 전문가가 진행하는 책 리뷰 

- 이동우의 10분 독서


물론 다른 사이트들도 많지만, 위의 세 개 사이트는 소설/에세이보다는 경제 경영서 리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강의 콘텐츠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오디오북은 그냥 틀어 놓기도 좋으니, 이참에 한번 들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컬처 트리도 올해는 오디오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랍니다.


조직에서 사내강사의 역할을 하는 것은  HR 담당자 개인의 성장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학습자보다 강의를 준비하는 강사가 더 많이 준비하고 배우게 되기 때문이죠. 추후에 제2의 커리어 플랜을 세우는 초석이 될지도 모릅니다. 강의 고수분들께는 좀 시시한 정보 일 수 있지만, 사이트 관련해서 문의사항 있으시면 환영하고요. 더 좋은 사이트가 있으면 마구 추천해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OKR을 활용한 목표설정 워크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