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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네스트 Jun 22. 2018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고 싶다면,
신제품 이노킴 옥스

inokim OX 미리보기







전동킥보드를 찾는 사람에게 항상 아쉬웠던 것은, 성능과 디자인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고스펙의 성능이면 투박하고 둔탁해 보이는 새까만 모델 중에 골라야 하고, 디자인이 좋으면 원하는 스펙이 아닌 비교적 가벼운 성능을 가진 전동킥보드 중에 선택해야 한다. 정말 없을까? 디자인은 날로 화려해지고 성능도 쑥쑥 업그레이드 되는데, 이 둘을 모두 가진 제품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








그 답은 역시 이노킴에 있었다. 이미 안전은 보장 받은 월드 브랜드 이노킴의 새로운 출발이자 2018년 신제품 이노킴 옥스 OX 때문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을 거머쥔 뽐낼만한 겉모습부터, 많은 라이더들이 열광한 이노킴 옥스의 세부적인 스펙까지 하나하나 톺아보자.








이노킴 옥스? 이노킴 OX?

이노킴 옥스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성난 황소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고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인지 기본 블랙 색상에서 포인트는 주황색으로 주었으며 핸들바 디자인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역동적인 황소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같다. 

후륜의 브러시리스 800W 모터는 60V 21Ah의 리튬이온배터리와 만나 최대 주행거리 110km, 최고 속도 50km/h까지 도달하게 한다. 제트 엔진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모터 휠 덕분이다. 조정 가능한 서스펜션 시스템에 대한 이노킴의 특허로 주행 환경에 맞는 서스펜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황소를 닮은 디자인

이노킴의 디자이너 Nimrod Riccardo Sapir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역사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독특한 전동킥보드를 탄생시켰다. 과거 피카소가 <황소머리>를 창작할 때 자전거의 안장으로 얼굴을, 핸들로 귀 부분을 묘사하였던 것처럼 Nimrod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상했다.

주황색의 포인트 색상은 고성능의 제품이지만 투박하지 않고 스포티한 느낌을 제공하며,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몸체가 이노킴 옥스의 전체적인 역동성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모노듀얼 서스펜션은 좌우 다른 바디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발판은 기린의 얼룩 무늬, 거북이의 등껍질과 같은 모양으로 올록볼록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일반적인 전동킥보드는 사포 같은 재질로 이루어진 발판이나 발판스티커를 부착해 미끄럼방지 처리를 한다. 이 때의 단점은 더러워졌을 때 닦아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물티슈로 닦아내려고 하면 지저분한 것들이 번지기만 한다. 그러나, 이노킴 옥스의 플라스틱 커버 발판은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핸들 T바에 새겨진 이노킴 로고, 트라이앵글 지지대에 쓰인 OX, 후륜 백라이트 커버에 디자인된 이노킴 로고까지 디테일 하나하나 놓치지 않은 섬세함이 돋보인다.
전체 120*58*128cm / 폴딩 시 120*58*58cm
제품 무게 28kg / 최대하중 130kg









황소가 떠오르는 성능

이노킴 OX는 정격출력 800W, 최대출력 1300W의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싱글 모터지만 파워풀한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도 지하주차장의 경사를 최대속도로 오를 수 있게 도와준다. 주행 상태에서의 등판 능력은 최대 40%까지 가능한 것까지 싱글 모터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강력함이다. 게다가 해외의 후기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옥스의 주행 중 소음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한다.

최대 45km/h의 속도로 주행 가능하며, 60V 21Ah의 배터리로 최대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국내 시험성적 검사결과 최대 주행거리가 153km로 나왔다고 하니 장거리용으로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 또는 전동킥보드 충전이 귀찮았던 사람은 꼭 참고하자. (주행거리: 75kg 사용자가 15km/h로 연속 주행 시 기준)








OSAP 서스펜션

이노킴 옥스를 위한 특별한 서스펜션 시스템도 눈여겨볼만 하다. OSAP서스펜션은 OX SUSPENSION ADAPTERS PATENT의 약자로, 기본으로 LOW 서스펜션이 제공된다. 별도 구매를 통해 HIGH 서스펜션 어댑터를 구매할 수 있는 점이 기존의 제품들과는 다른 차별점이다. LOW 서스펜션은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한 세팅으로, 고속 주행 시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사진 출처=이브이샵]

HIGH 서스펜션은 바운딩량을 높여 주행환경이 좋지 않은 즉, 비포장도로와 같은 곳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게다가 차체가 좀 더 높아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어댑터에 따라 제품의 외관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니 이것도 또다른 매력이다.








타이어 휠 허브

이노킴 OX의 또다른 매력인 타이어 휠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아무리 설명을 한다고 해도 직접 보는 것보다는 못할 것이다. 주행을 위해 모터가 작동하면 휠이 회전하는데, 그 모습이 상상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GIF 출처=이브이샵]

자동차의 휠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느껴지는 이노킴의 디테일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강력한 브레이크

앞서 살펴본 황소 같은 주행 성능을 가진 전동킥보드 OX는 당연히 그에 맞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륜에는 드럼브레이크가, 후륜에는 140mm 디스크로터가 장착된 디스크브레이크 가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완벽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면서 기존에 비해 5~6배 밝은 기본 LED 조명 시스템, 경보벨과 엄지 악셀레이터, LCD 디스플레이, 피로파괴를 최소화한 트라이앵글 지지대, 스티어링 베어링, 타이어 호환 가능성을 위해 지지대를 가공해 만든 머드가드, 약 12.5시간의 충전시간을 반 이상 줄여주는 별도의 급속충전기 호환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기존의 전동킥보드와는 다른 제품 박싱은 덤이다.








소비자가 이노킴에게 가진 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제품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지고, 이노킴은 그런 믿음을 만족으로 보답하고 있다. 1,700,000원이라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지만 기꺼이 지불할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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