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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iel Apr 12. 2020

남의 성공에 대한 짧은 글

스타트업 사업 아이디어와 운영


남이 하면 쉬워 보입니다.  
내가 해봐야
남이 쉽고 능숙하게 하는게 얼마나 지랄맞은 일이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주 재밌는 문화가 있어서
사람이 알아먹을 수 없는 기술 개발을 하거나
외국에서 먹어준다고 하거나
외국에서 개발된 것이거나
아주 유명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면
모두 만만하게 봅니다.


만만하니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게 하는 좋은 문화지만,
동시에 겉으로 드러나는

출신이나 스펙, 화려한 겉보기 등의 차별성 없이
그저 오랜시간의 묵묵한 노력으로 숙련된 전문성이 만들어내는 차별성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백종원의 식당을 비웃는 모습들도 그렇고
배달의 민족 앱이 그저 브로커에 양아치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대형 게임사들이 양산형 게임만 만든다고 '그건 나도 돈만 있으면 만들겠다'고 말하고,

무신사에서 늘상 옷과 장신구를 사다보니 '걔들이 하는게 뭐 있어?' 라고 생각하죠.


남이 하면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 쉬워보이는 사업 모델로 누군가 돈을 벌고 있다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 사업체에 돈 주는 사람들이 바보여서 그 업체들이 돈 버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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