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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 Sep 29. 2017

스냅사진 후기: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만난 작가님


여행을 계획하면서 s양과 이야기하던 중.

혼자서 여행할 때 사진이 걱정된다는 저에게

s양이 스냅사진을 추천해줬습니다.


여행 3달 전에

파리와 런던의 스냅을 예약했어요.

(총 4일, 총비용 약 60만 원)


그래서, 오늘은 파리스냅 후기입니다!












약속한 날 아침.


저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 시작했습니다.

씻고 화장하고 이쁜 원피스를 입었어요.


촬영을 위해서

최소한의 짐 (폰, 카드, 집 열쇠)을 챙겨

에펠탑에 갔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작가님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작가님은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분이라서

어색하지 않았어요.


운 좋게 날이 정말 화창했고,

여름 원피스를 입어도 춥지 않았습니다.











미리 정해놓은 사진 포인트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이런 사진 촬영이 처음이라서

카메라를 보면 입에 경련이 나더라고요.











작가님과 중간중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러다 작가님께서

"에펠탑은 사셨어요?"하고 물으시더니,

작은 에펠탑 기념품을 하나 사주셨습니다.


생각지 못하게 선물을 받은 저는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작가님은 중간에 사진을 확인하시면서,

"이쁘다"하고 계속 말하셨어요.


뭔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사진이 이쁘다는 말이었겠죠...












작가님을 따라다니면서

촬영 포인트마다 앉고, 올라가고 하면서

열심히 촬영하다 보니.


어느새 촬영이 끝났습니다.

사실 좀 긴장하고 나섰는데,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누군가 나만을 위해서

열심히 사진 찍어주니 좋았습니다.











(+)


혼자서 여행하다 보니 누군가와 한국말로

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그날은 폭풍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작가님은 좀 귀찮으셨을 거예요.


사진은 2주 후에 이메일로 보내주십니다.

기다려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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