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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밤

by 이소

그렇게 평생을 뒤척이다

답 없는 시험지에

휘갈겨진

마음으로

떠나도 떠나도

돌아오지 못하는

오늘


어차피 나는 수많은 너.

그리운건 너가 아냐


잠자야할 때를

자지 말아야 할 때를


평생 모른체.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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