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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도리 May 10. 2018

28세 청년, 배꽃길 만들기 [1장]

이화여자대학교 청년몰 조성사업 

평소 청년몰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친하게 지내던 사업단장님이 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수님 이셨다. 


그 분은 항상 배려가 넘쳤고,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셨다.

남색 정장을 즐겨입던 그에게 

어느날 전화가 왔다. 


"이화여자대학교 청년몰에서 당신이 필요하네.."


급하게 내려가 본 이화여자대학교의 골목길은 

참담했다. 



청년몰을 수주한 이후 사업이 한걸음도 진척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청년상인들의 불만은 날로 높아졌고, 서대문구청에서는 건물주들의 편만 들었다.


"사람이 사람을 돕지 않는다면, 누가 도울까?"


그렇게 나는 손을 잡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청년몰 담당 PM이 되기로 결심했다.


강화 청년몰은 개장 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터라, 

심심하니 잘 됐다고 생각했다.


청년몰 식구들과 강화군청에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급하게 서울로 올라왔다. 


굿바이 강화! 굿바이 청년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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