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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도리 Oct 12. 2018

29세 청년, 스타트업 도전기(6장)

팀빌딩(Team building)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인간이 동물과 대비되는 가장 큰 능력은 '상상력'이라고 한다.

상상을 통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상상을 구조화할 수 있고, 그것을 믿는다고 한다.


가령 '정부', '종교', '자본주의', '브랜드' 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돈'이다.

나는 대학시절 원짜리 지폐를 불태워 보았다.


돈에 의해  지배받기 보다는

돈을 지배한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만원은 벌겋게 타오르더니 검은 재로 남더라.

만원짜리는 검은 부스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지폐는 종이이다.

우리는 종이에 가치를 부여한다.

 

오만 원 짜리던, 천 원짜리던 종이 일 뿐이다.  

종이를 마트 직원에게 주면, 물건을 준다.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참 웃기지 아니한가?


이런 경험을 통해서 인간의 상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동물계에서는 무리를 이를 수 있는 개체수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 (사자, 늑대, 고양이 등)


하지만,  인간은 상상을 통해 의미부여를 하여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조직을 만들고, 체계를 만들고, 분업화를 해 낼 수 있었다.

대한민국도 오천만의 인구가 체계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인간은 위대해질 수 있었다.


나는 그래서 조직체를 만들고, 시스템을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체계와 시스템이 없는 비즈니스는 사상누각에 불가하다.


가장 효율적인 팀 구성은 몇 명일까?

책과 논문을 뒤적거려 보았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이상적인 팀 인원은 8명 미만이라고 한다.


이는 '피자 2판 이론 이라고도 불린다.

피자 한판은 여덟 조각인데, 8명에서 2개씩 피자를 나눠먹으면 딱 맞기 때문에

붙여진 네이밍이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ricetalk&logNo=22052468127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그 외에도 '여성' 멤버가 중요한 멤버라고 한다.


남성들은 군대식 의사결정 때문에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여성들은 사회적 관계가 기본이다.

서로 간에 의사결정의 합치를 이뤄내는 것 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남성들보다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과 미칠 영향들까지 고려한다. '수다'란 꽤 강력한 업무 수단이다.


결론적으로, 남성 팀원과 여성 팀원이 적절히 섞여있으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초기 사업 세팅은 생각보다 복잡한 활동이었다.


세팅에는 디자인, 홈페이지 개발, 사무실 구비,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업 매뉴얼, 경쟁자 분석, 상품 기획 등 사업 전반에 필요한 준비 사항들은 생각보다 많다.


내가 푸시(pumasi)라는 협동조합을 꾸려가며
만난 인연들  덕분 수월하게 초기 세팅을 할 수 있었다.



기본 세팅이 끝난 후  환우라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환우는 여러 스타트업에서 활동을 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나는 2018년도 12월까지 집지니의 자체 쇼핑몰에서

인테리어와 건축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내가 나의 사업 그에게 이야기했을 때,
환우는 말했다.
-1년 동안 준비를 해도 다 못 준비할껄?


나는 대답했다.

-너가 있잖아~


그렇게 사무실에 둘이 앉아서, 매뉴얼도 만들고

홈페이지에 올라갈 상품 기획도 하기 시작했다.  


일을 하다 보니, 업무량이 너무 많았다.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서류에 파 묻혀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을 쓰기로 결심했다.


'알바몬'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내가 원하는 인재를 검색했고, 마침내 면접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직원을 고용했다.


https://www.albamon.com/


고용하기 전 나는 청년고용 관련된 정부지원자금을  찾아보았다.


'고용촉진 장려금',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 일자리 안정자금' 등 쓸만한 각종 정부 제도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한 절차가 나를 지치게 했다.


나처럼 공문서에 익숙한 사람도 지치게 하는데,

일반 자영업자들이 신청하기에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며 신청했고,

인건비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집지니는

디자인 지원은 벚꽃 디자인 스튜디오

마케팅은 뉴발란스에 다니는 익명(미스터 오징어)

기획은 환우, 건축 디자이너 2명 그리고 마케팅 아르바이트생 1명으로 부터 팀을 꾸려 시작을 했고,


사업 기본 세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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