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나는 채비를 할 때 꼭 [분할 방식]을 쓴다.
거창한 단어 같지만 그냥 쪼개서 생각한다는 것.
가령 유튜브를 준비한다고 하자.
물리적인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준비,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준비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또는 공정에 따른 5단계 분할을 해서
1.시나리오 제작
2.촬영
3.편집
4.송출
5.피드백
이렇게 구분해서 유튜브를 준비할 수도 있다.
이처럼 내가 나누고자 하는
기준점 및 잣대를 명확하게 세우고 나면
나머지 고민들은 쉽게 해결되는 것 같다.
이리가도 길이고, 저리 가도 길이다.
문제는 실행이다.
하고자 하는 바를 담은 표를 [계획표]
계획을 실행하는 시간을 담은 표를 [스케줄]이라고 부른다.
계획표와 스케줄표만 있으면
어떤 일이든 실행할 수 있다.
나의 이십 대는 삼국지의 장비에 비교할 수 있다.
막무가내로 부딪혀 가면서
비즈니스, 여행 등 탐험을 하는 스타일이었다.
다시 생각하면, 참 미련했던 것 같다.
그러니 일은 일대로 고되며,
스트레스 가득하게 일을 했던 것 같다.
나만의 프레임 워크(Frame work)가 없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계획을 세운다면
문제의 대응 방법을 모색할 수 있고,
최고로 좋은 상황을 생각하며 계획을 세운다면
미래의 비전을 쉽게 찾는 것 같다.
이에 비춰 나의 유튜버로써의 미래를 그려본다.
최악에 상황에는 구독자가 없고,
나의 인생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
그 시간과 비용, 에너지로 다른 활동을 못하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 소모된다.
최고의 좋은 상황으로는
자신의 집을 직접 짓는 셀프 빌더들이 생겨나고,
청년층의 집 걱정에 대한 스트레스가 내려간다.
더 나아가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
제2의 인생을 살게 될 수 있을지 모른다.
하드웨어적으로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많지 않은 것 같다.
- 공간(사무실 또는 자택)
- 스마트폰 2대
- 미니 삼각대
- 마이크
- 노트북
- 조명기 / 스크린
이미 대부분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라서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다.
(미니 삼각대 정도?)
소프트웨어적으로는
- 시나리오 / 콘티
- 장소(location)
-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 애프터 이펙트, 아이무비 등)
이렇게 타자를 두들겨 보니
유튜버가 되는 길은 정말 간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가치를 만드는 유튜버는
당연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 다음 편, 콘텐츠 시나리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