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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도리 Aug 05. 2019

30세 청년, 공장 창업기(3장)

자금수급을 어떻게 할까?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


돈이 없는 사람은 항상 없고

돈이 있는 사람은 항상 있다는 것을

사업을 하며 깨달았다.


돈이 없는 사람은 심지어

마음까지 가난한 경우도 많다.


왜 그럴까?

내 주관적인 생각에는

-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



나의 삶을 돌아본다면

자본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것에 참으로 놀랍다.


돈을 어떻게 버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어떤 선생님도, 교수님도

심지어 부모님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산소처럼 당연한 걸 왜 물보냐는 식이다.


대충, 땅값이 어디가 오른다거나

비트코인이 대박이라던가

그저 저축해야지, 아껴 써야지

하는 말 밖에 하지 않았다.


그럼 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알아가는 수밖에..



한 번에 자본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없겠지만

엑기스만 딱 하나 뽑아보라고 하면 아래의 영상을 추천한다.
레리 달리오라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160조) 설립자의 이야기이다.


https://youtu.be/4rn0kYeoZLo



어디서 자금을 수급 할 수 있을까?


공장 운영 관련하여 지원 자금을 지원하는 대표 기관은

 - 중소기업 진흥공단(중진공)

- 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재단

- 기술보증기금

- 기타 :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소진공 등이 있다.

그 외에 각종 재단, 투자 전문 기관 등이 있다.


각 기관마다 돈을 주는 특성들이 다른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 5인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시장 지원 사업을 주로 한다.


2) 신용보증기금, 재단, 기술보증기금 :

 - 보증서 발행을 해 준다. 고객은 보증서를 받아서 은행에 제출하면 보증서 금액만큼 대출을 해 준다.

 - 저렴한 이율 그리고 시즌별 테마가 있다.

 - 예를 들어 지금은 청년실업이 이슈다. 따라서, 청년 고용을 많이 창출하면 대출을 많이 해주는 상품이 나온다.


3) 중소기업진흥공단 :

 - 5인 이상의 기업, 제조업 관련하여 지원/대출을 해주는 기관이다.


4) 창업진흥원

 - 창업보육센터나 대학교 창업시설, 동아리 육성 등 창업 관련 기초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들이 많다.


5) 재단 및 투자기관  

 - 시리즈 A, B, C 등 사업 규모와 단계에 따라 투자를 진행한다.

 - 기관에 따라 운용하는 펀드의 색깔이 다르다. (바이오, IT 등 )

- 초기기업에 경우 5~10%의 지분을 주고, 투자를 받는 경우가 있다.

- 심할 경우 10%짜리 고리대금에 가까운 투자도 아주 많다.

- 경영권이나 기술을 훔치려는 양아치 기업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보가 가장 집대성 되어있는 꿀팁 사이트 2개!

1) 비긴메이트

 - 분야별 지원사업 및 팀원을 구할 수 있는 플랫폼 이다.

https://www.beginmate.com/


2)K-START UP

 - 정부 지원관련해서는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https://www.k-startup.go.kr/



장도리는 어디서 자금수급을 했을까?


장도리 같은 경우에는  정부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6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고


강화에서 운영하던 게스트 하우스

지니 호텔(JINI HOTEL)을 매각하여

1.5억의 현찰을 확보했다.


그리고 신용협동조합(신협)에서

1억 원의  담보 대출을 받았다.


그렇게 약 3억 원의 현찰을 마련했고,

더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건축 및 인테리어 사업에서 나오는 수입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공장 세팅을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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