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향력으로 어느 정도로 바뀔까 하는 기대감에 설레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기운이 빠질 때도 있고, 가끔은 입안에서 "똥 몽충이들아"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싶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참수리가 되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책을 붙들고 싸운다.
머리에 질끈 동아줄을 묶고 책과 한판승을 하고, 또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긴 자만이 참수리가 어깨 위로 올라온다. 쉬운 상대는 아닌 듯하다.
책과 그리고 자기 자신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성실과 꾸준함으로 이겨낸 자들,
선한 소 눈망울
바로 이천삼백칠십이명의 눈망울이 선하고, 기쁨과 환희와 설렘 그리고 호기심이 가득한, 바로 둥글고 큰 소 눈망울을 닮은 순수한 그들이 20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
충주시 수회리로 138 중앙경찰학교.
이곳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검증한,
바로 A+++++++++의 최상품의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고 건전하며, 법률적 지식과 상식이 가득 차 있고,
배려심과 존경심, 타인에 대한 존중, 그리고 동정심과 정의로움을 함께 겸비한 그들만이 들어올 수 있는 이곳으로 온다.
중앙경찰학교는 훌륭하고 용맹한 참수리로 만드는 참수리 덕장이다.
참수리
최상품의 참수리로 만들기 위해, 추운 날씨처럼 매서운 교육과 강인한 훈련으로 꽁꽁 얼게 하기도 하고, 따뜻한 햇님의 사랑처럼 동기애와 교직원의 애틋한 눈빛으로 스르륵 녹기도 하고, 수많은 반복을 통해 비로소 튼실한 참수리로 만드는 그런 덕장이 바로 이곳이다.
311기는 2022년 12월 16일에 참수리의 조그마한 날갯짓을 하면서 푸드덕하고 힘겹게 세상 밖으로 날아오를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서서히 그들의 날개는 커질 것이고 한 번의 날갯짓에 많은 범죄자를 떨게 할 것이요. 많은 선한 국민들에게는 안전감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