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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 Jul 26. 2023

지금이 바로, 마이 라이프 골드 타임

인생의 간헐적 휴식

오늘은, 나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2023년 도전의 마무리로,

24년을 위한 도전은 조금 쉬었다가 가라는,


삶은 항상 자기 뜻대로 되지 않고, 가끔 뜻대로 되면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인생은 지겹지 않은가 보다.


때론, 인생이 지겨워도, 계획했던 그대로,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하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들어주는 것은 아닌가 보다. 그게 인생이니까.


잠시나마 

바쁘고, 계획적이고, 계산적인 삶을 잠시 내려놓고,

그냥 물 흘러가듯이 흘러가는 시간을 조금 지켜보려고요.


가는 시간을 계속적으로 쫓아가면서 뭔가를 하려고 했던 몇 년의 삶.

비록 계획했던 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식으로 남았고, 그 지식으로 전문적 부서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 지식을 전파하고 있으니, 그것도 내 계획의 삶에서 부수적으로 차지하는 삶이지 않을까...


삶은 비록 원하는 방향으로 가진 안 해도, 그래도 크게 빗나가질 않는다면 다시 원래 항로로 찾아들어올 테고, 그러다 조금 항로에서 이탈했다가 다시 들어오고 하는 삶의 반복일 테니까. 


정읍에서 한잔의 마차와 떡

지금의 휴식,

내 인생의 라이프 골드타임이지 않을까


책도 읽고 하면서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이 잠시 

인생의 여유로움을 가져보고자 한다.


지금은 잠시 쉬자


비가 많이 온 요즘, 햇빛이라도 내리면, 어느새 고양이들은 누워서 털을 말리는 시간을 갖는다. 

나름 바쁜 인생에서 잠시 햇빛에 몸을 맡기는 여유로움을 누리면서.


나도 며칠간. 자연에 내 몸을 맡기고, 지치고 습한 내 마음을 햇빛에 말려보련다.



ps : 제13회 산업안전지도사 건설안전공학 분야 2차시험, 낙방했다. ㅋㅋㅋ

       합격률 6.49%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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