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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 Aug 17. 2023

'One Moment In Time'

신임경찰관 312기 앞날을 응원하며

가끔 삶이 잘 안 풀리고,

도대체 왜 이렇게 안 풀리는 거야라고 짜증이 날 때,


내 귀를 통해 내 마음을 적셔주는 노래가 있다.


Whitney Houston이 불렀던 'One Moment In Time' (삶의 한순간)




23. 8. 18. 중앙경찰학교에서 졸업하는 제312기 신임경찰관, 그중에서 적보사에서 열심히 마음을 다스리던 법우님들의 마지막, 경찰생활을 시작한 자기 인생의 가장 젊었을 때의 적보사 법회를 진행했다.


아마도 법회를 진행하면서 삼독심을 이겨내라는 설법을 해주신 '현광스님'의 제일 젊었을 때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는 시간과 장소였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또는 이승과 저승, 그리고  그승.... 이러한 시방세계의 연결고리를 나는 느꼈다. 물론 교육생들도 느꼈는지 모르겠다.


2023. 8. 16. 적보사에서 312기의 가장 젊었을때의 법회, 추억의 법회
현광스님의 설법 "삼독심을 버리고.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담긴 경위 견장과 단주


진정한 경찰인생을 시작하면,

아마도, 생각했던 그것과 많이 다를 테고, 가끔은 억울할 때가 있을 것이고,

생각했던 만큼 인생이 그리 즐겁거나 잘 풀려나가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고,

내 삶은 왜 이 따구야라고 스스로를 원망할 때가 있을 것이고,


그런데,

어느 순간......





One Moment In Time'의 노래 가사처럼, 

찬란한 자기의 멋진 인생은 아직 오지 않았음을, 

삶이란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열심히 살면 삶의 어느 한순간 내가 원했던 그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모든 게 내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오직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그래서 삶의 주인인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길을 걸을 것인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나중에 어느 한순간 내 삶은 내가 바랬던 그 삶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PS : 경찰인생 출발은 사법경찰관리(순경, 경장)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아무런 탈없이 사법경찰관 (경위)이 되라고, 부처님께서 졸업하는 법우님들에게 경위 계급 견장과 단주를 선물로 주셨네요.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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