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9. 16:00
잊히지 않을 첫 경험의 날이다
38도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 충주에서 청주로 갔다. 방송 출연이 있어서
오늘 방송에는 명분이 있었다.
전화로 해도 되지만 직접 갔다. 명분이 있어서
명분 첫 번째
1. 소중한 후배 2,300여 명이 전국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간다. 그들이 안전하길 바란다
2. 상상하지도 못했던 방송에 출연을 한다
3. 라디오 방송 스튜디오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다
방송국도 사람들이 사는 곳.
드라마 한 장면처럼 PD의 고함소리 등 큰 소리가 들리지 않는, 그저 조용한 사무실,
그러나 사무실은 방송국이라는,
그저 우리들이 근무하는 지구대와 같은... 친숙했다.
정해진 시간의 스펙트럼 안에서 쪼개진 온갖 정보 조각을 제때 맞추기를 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보았다.
나의 조각은 16:14분부터 약 15분간 진행했다. 그리고 방송 스펙트럼 안 쪼개진 하나의 조각으로 맞춰나갔다
2,300여 명의 소중한 나의 후배.
그들은 7. 12. 전국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간다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가는 사회초년생들인 그들이 안전하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바란다.
그래서 오늘 나의 퍼즐 한 조각은 확정일자에 대한 정보다
확정일자를 통한 배임죄까지 연결을 해서,
깡통전세가 언제 어디서 내게 올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는 게 장땡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