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7일, 1,900개의 장미꽃을 날리다.

by 별하

하늘에는 구름과 햇살이 서로 부딪치며 꽃을 만드는 마술을 부린다.

마치 2021년 9월 7일을 위한 것처럼.

구름과 햇살 사이에 숨어있지만 멋지게 피어있는 장미꽃, 너무나 예쁜..


2021년 9월 7일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하는 새로운 생명체가 드디어 세상으로 힘껏 날아갈 것이다.

4개월간 치안과 봉사, 국민에 대해서는 따뜻함과 존경심으로, 범인에 대해서는 차가움과 인권으로, 그리고 법의 매섭지만 공정성을 배워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세상 속으로, 새콤한 향기와 푸릇한 싱싱함을, 순수하게 보이면서도 범죄에는 단호함이 가득한 눈빛을 거름으로 삼아 자랄 붉은 장미꽃 새싹들이 민들레 씨앗 날아가듯 힘껏 날아오를 것이다.


어느 지역에 안착해도,

어머니의 자궁 속처럼 평화롭지만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 테니, 그래도 강한 태풍도, 날아갈듯한 강풍도, 찌는듯한 더위도, 수많은 변수가 나아가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항상 웃으면서, 건강한 마음과 철갑을 두른 체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경찰도 사람이니, 업무를 하다 보면 무주의 맹시가 되어 챙겨야 하는 부분을 챙기지 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한 가지 일만 집중하다 보면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부분은 맹시를 하는 실수를 범하는데, 이게 커다란 문제를 만들 수도 있으니.


그래서 멀티태스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향기가 진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장미꽃은 지나가는 사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시선을 끌 수도 있다. 날아가는 꿀벌에게는 춤을 추게 할 수도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시기한 나쁜 손을 가시로 방어하면서 잡기도 하는 동시 능력이 있기도 하다.


바로 하나의 행위를 하는 것 같지만, 주변을 매섭게 오감으로 느끼면서 업무를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되길 기원한다.


중경에서 바라본 새로운 세상을 향한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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