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단독주택 #향기 #크레바스
(나) “언제 비우신 건가요”
(여자) “아침 8시쯤에 남편 출근할 때 함께 나가서 일을 보고 지금 (오후 5시)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이 난리가 났네요”
(나) “피해품은 뭐예요”
(여자) “저기에 있는 서랍 안에 있는 것들 하고, 거실에 있는 저기 저 통 안에 있는 것들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보름 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신고를 하지 않았거든요, 내가 다른 데에 두고 착각하나 해서”
(과학수사요원) “이쪽으로 들어왔네요. 이쪽 문을 외출하실 때 안 잠그시나 봐요”
(팀원) “형님, 저 놈 아니에요. 조금 이상한데”
(나) “넘어가는 거 보여?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팀원) “얘, 맞네. 지금 들어가네. 어리게 보이는데”
(나) “얼굴 좀 확대해봐, 어디에 있는지 아니까 가자”
(팀원) “아까 영상에 나온 그 애 아세요”
(나) “알지, 잘 알지, 부모도 알지”
(팀원) “부모는 무슨 일을 하는데요”
(나) “아버지가 구두닦이 하셔, 엄마 없이 아들 두 명을 키우는데, 막내아들놈 때문에 죽지 못해서 살고 있지, 여러 번 좋게 말을 해주었는데, 이번에는 구속시켜야 하나”
(나) “아저씨 누군지 알지, 키 좀 컸네”
(용의자 X) “네, 안녕하세요”
(팀원) “주머니에서 손 빼고, 주머니에 칼 있는 거 아니지”
(용의자 X) “칼 같은 것은 없어요”
(나) “얘는 착해, 칼 같은 건 가지고 다니지 않아, 너 내가 왜 온 줄 알지, 2층 집에서 훔친 거 방에 있니”
(용의자 X) “네.....”
(나) “어떻게 할래, 협조할래 아니면 여기서 체포할까”
(용의자 X) “방에 다 있어요”
(나) “너 저번에 아저씨가 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가봤니”
(용의자 X) “.................”
(나) “안 가봤구나, 너 그러다가 정말 큰일 난다. 너 지금은 절도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 평생을 교도소에 왔다 갔다 하면서 살고 싶은 거니, 병원 가서 상담해보고 치료를 받아봐. 아직 21살이잖아”
(나) “너 이거로 뭐하니”
(용의자 X) “그냥......”
(나) “냄새 맡니”
(용의자 X)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