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실패했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실패자'
이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뉘앙스는 참 파괴적이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많은 기회와 선택으로 도전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물론 '성공'의 의미가 단순한 지위와 금전적인 성과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실패를 이야기할 때,
내가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할 것인지, 이제 그만 중단하고 다른 일을 찾아 나설지를 고민한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실패했다'라는 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떠나버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내가 이 일에 나의 시간과 노력, 열정을 쏟아부을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그때,
그때가 바로 실패한 시점이다.
그렇지 않고, 내가 이 일을 앞으로도 더 해 나아갈 분명한 의지가 있다면, 그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도전 중' 이 아닐까.
실패한 순간에 머물러 자신의 처지를 탓하고 있다면, 그다음 발전의 기회마저 빼앗는 게 아닌가 싶은 거다.
차라리,
"난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미련이 없으니, 다른 더 좋은 것을 찾아가기를 선택하겠어"라고 말하는 게
나 스스로를 위해서도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자기 자신을 한없이 탓하지 말라, 스스로도 아끼고 사랑하지 못하면, 내가 하는 일이나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아끼고 사랑하겠는가!
내 인생에 실패한 시간은 없고, 헛된 노력은 없다, 뭐든지 배우고 느끼고 남는 게
모두 나의 이번 생의 여정에서 얻어진 가치라는 사실을 우린 가끔 잊고 사는 것 같다.
힘내라 '나' 자신아! 나는 너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고, 응원한다!
내가 무얼 하고자 하든지 세상 유일한 내 편은 바로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