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맥도날드에 들러 맥모닝 세트를 먹는다.
2층 실내는 전날 밤의 흔적이 남아 있어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오히려 그 느슨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아침 햇살이 창으로 들어와 공간을 밝히고,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우면서 적당한 소음이 흘러든다.
나는 그 소리를 배경 삼아 헤드셋을 끼고 음악과 영상에 잠시 빠져든다.
손끝으로 텍스트를 옮겨 적다 보면, 주말만의 여유 같은 에너지가 서서히 충전되는 것을 느낀다.
아주 특별할 것 없는 작은 습관이지만, 내 주말을 시작하는 데 이만한 의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