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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평문 Dec 26. 2022

N45_빠르고 큰동작으로 걸으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는 체력관리 뿐만아니라 심신의 스트레스 해소 및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도 많이 추천되고 있다.  


걷기를 통해서 내몸에 이로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 걸음속도 보다는 조금 더 빠르고, 보폭도 10cm 정도 넓게 걷는 것이 좋다. 이렇게 걸으면 전신의 관절을 모두 사용하면서 활기찬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빠르고 큰 동작은 자연스럽게 체온을 올리게 되고 피부표면에 땀이 흐르면 체내에는 엔돌핀, 세로토닌과 같은 행복호르몬들이 흐르게 된다. 그리고 소비칼로리가 높아지면서 지방연소량도 많아지게 된다.  


이처럼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 몸 근육과 마음 근육이 동시에 튼튼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걷기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 몸의 전·후·좌·우의 균형이 흐트러진다. 우리가 걸을 때 기본적인 중력과 체중에 의해 척추는 눌리게 되는데 균형이 깨어지면 쏠림현상이 가중된다. 눌림과 쏠림은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빠르게 걷기에는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걷기는 하지 정렬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불균형에 가까울수록 효율을 내기 어렵고 근골격계에 미세한 손상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걷기자세에 따라 발에 가해지는 하중에 의해 인체의 하지는 변형될 수 있다. 하지 변형은 구조학적 어긋남으로 인해 인체 전체의 변형을 일으킨다.


결국, 잘못된 걷기는 몸의 피로와 체형 불균형, 하지근육의 근력약화를 초래하고 무릎 관절염, 척추측만증, 거북목 등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여 바른 자세를 의식하면서 걸어보자.

 

출처:바로walkig(박평문,2022)


걸을 때 자세가 바르면 중력과 체중으로부터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래 동안 많이 걸을 수 있다. 비만인의 입장에서 걷기운동 할 때, 관절 부담을 줄이고 땀이 흐를 정도로 지속하려면 더욱 신경써야 되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바른 자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걷기는 마음과 몸에 매우 특별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체활동임이 과학적으로 잘 입증되어 왔다. Livt의 저자들은 여러분들이 천천히 걸을 때와 빠르게 걸을 때의 신체적 감각과 함께 마음의 움직임도 함께 느껴볼 것을 제안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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