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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Jan 02. 2019

제주살이 설명서, 차만 있으면 오케이?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제주여행에서 필수는 자동차다.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기동력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결국 렌트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다.

    

제주살이에서 차는 어떨까?

차 없이도 오래 살아봤지만

차가 있는 게 훨씬 좋다.     

특히 시내권을 벗어난 외곽지역에 자리를 잡는다면

차는 무조건 필수다.     


최근 제주도가 대중교통을 개혁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버스로 다닐 수 있는 지역은 한계가 있고

시간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제주에 이주할 때

차를 가지고 오긴 와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제주가 현재 ‘차고지증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원래는 대형차량만 해당 되었다가

동지역, 대부분 차량으로 확대되더니.     

이제는 제주도 전지역,

모든 차량에 차고지증명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건 시간의 문제일뿐 어차피 꼭 시행될 정책이다.   

  

제주에서 자가용을 갖고 있으려면

주차할 공간을 확보하라는 뜻이다.

그냥 공터가 아니라 공식 주차장 시설로 말이다.

서류가 있어야 하고, 이게 없으면

차량 신규 등록과 이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공동주차장이 있는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등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도장만 받아오면 되니까.     

일반주택, 특히 시내권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데 많은 게 필요하다.


물론 집 자체 주차장이 없으면

외부에서 빌려야 하는데 이게 돈이다.

그것도 집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도 안 된다.

일정거리제한도 있어서 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현재 감차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자가용이 있는 이주민들에게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궁여지책으로 원래 있던 차를 처분하고


장기렌터카나 리스카처럼 약간의 편법을

사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제주에 이주할 때 다른 것만큼이나

차량이 꼭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차고지는 쉽게 확보할 수 있는지도

반드시 체크리스트에 포함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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