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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Sep 01. 2020

제주의 어느 도심 속 밤

흑백의 제주, 열둘


제주의 밤, 별이 쏟아질 것만 같지만

어느 곳이나 다 그렇진 않다.


여느 도시와 닮은 곳엔 밤새 꺼질 줄 모르는 불빛이 하늘과 한라산을 가리운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저 멀리서 불어오는 산과 바다의 내음이 지금 제주에 서 있는 나를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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