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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Sep 08. 2020

제주의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흑백의 제주, 열여섯


다시 여름이 돌아온 듯

제주의 햇볕은 그저 따사롭게 내리 쬔다.


숲길을 찾다가 발견한 대나무숲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꼿꼿하게 세운 가녀린 자태지만, 이들이 모여 그늘을 이루니

비로소 제주 가을의 바람이 스며든다.


여름을 이젠 완전히 보내야만 하는 지금, 대숲 한복판에서 은은한 가을 향기를 음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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