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분석 - 리더&리더십
2026년 2월 8일(일), 일본에서 하원 격인 중의원(총 의석수 345석) 총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선거 결과 다카이치 사나에(Takaich Sanae)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과반(233석)을 뛰어넘는 316석을 획득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새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네요.
2025년 10월 4일(토)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Takaichi Sanae) 전 경제안보상이 신임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의 변화는 대내외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오죠. 탐구해 봅니다.
먼저 일본의 정치제도와 권력구조를 알아야 하죠.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의회 내 다수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겁니다. 영국, 독일, 호주, 일본, 캐나다 등이 채택하고 있죠. 그러니 일본의 경우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민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는 것이죠.
선거 방식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안되면 최고 득표 2인이 최종 결선 투표를 합니다.
의결 정족수는 1차 투표의 경우, 자민당 국회의원 295명이 각각 1표를 행사하고, 당원 투표를 의원 표수와 같은 295표로 환산한 뒤 더해 결과를 산출합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자민당 의원 295표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47표를 합쳐 승부를 가립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183표와 164표를 획득해 1, 2위를 차지하였고, 최종 결선 투표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185표를 획득해 선출되었습니다.
고이즈미는 156표를 얻어 결국 29표 차로 패배했네요. 최연소 총리가 될 뻔했는데요..
결선에서 의원 획득 표는 다카이치 총재가 149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145표를 얻었네요.(유효투표 의원 수 294표)
다음은 지나온 이력과 리더십, 정치관 등을 살펴봐야죠.
이력을 보니, 고베대학과 마쓰시타 정경의숙 출신이며, 1993년 중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에는 내각부 특명담당 대신을 지냈으며, 2012년에는 여성 최초로 자민당의 정부조사회장을 지냈습니다. <여성 최초>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눈에 띄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역시 <여성 최초>로 총무상에 취임하였으며, 총무상으로 최장의 재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경력을 쌓고 이번에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보수적 성향을 띠며 극우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인맥 만들기에는 서툴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4027253073?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1
정책 성향은 어떨 것이며, 한일관계, 미일관계 등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도 주목되는 부문이죠.
2025년 10월 15일 새로운 일본 총리로 선출되었으며,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적극 참석하고, ‘여자 아베’ 소리를 듣는 등 강경 보수적 성향을 띤 것으로 알려졌죠.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한일 셔틀외교를 다졌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정부가 들어서면, 과거사, 독도문제 등 한일 간 과거 현안이 한일관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새 내각이 출범한 이후에 2025년 10월 경주와 2026년 1월 나라현에서 개최된 한-일 셔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는 우호적이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이제, 앞으로 총선 이후 초거대 여당으로 거듭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강한 일본>, 헌법 개정을 통한 <전쟁 가능한 국가> 등의 우경화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울러 과연 미일관계, 일중관계, 일러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며, G7에서의 역할 등 국제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2026년 2월 8일 중의원 총선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 평가 내용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죠.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다뤄볼 예정입니다.))
* 참고로 먼저 소개하면.. https://www.munhwa.com/article/11567131
지금 각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여념 없는 가운데 급변하는 국제질서 재편 과정 속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일본호(號)는 어디로, 어떻게 항행해 나갈지 주목되며,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추가 탐구]
* https://www.youtube.com/watch?v=DceviWlgaZM
https://www.bbc.com/news/articles/crkj5e73xkm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