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제목 : 고릴라 가족
지은이 : 앤서니 브라운
선호도 : 대박+스테디
첫째가 돌 쪼끔 넘었을 때 산 책이다. 숫자를 알려주겠다는 엄마의 욕심에 덜컥 들였(?)고, 숫자와 상관없이 정말 잘 봤다. 때때로 꺼내보고 항상 재밌어 하고, 지금은 글자를 혼자 읽는다. 5세의 한글 읽기에 딱 적당한 글밥이다.
난 맨 끝에 세계 다양한 인종들 그림 페이지에서는 '지구 마을 한 가족'이라고 하면서 옛날 자연농원(..) "지구마을" 노래를 불러준다. 그리고 혼자 재밌어서 웃기 때문에, 항상 훈훈하게 독서가 끝난다. 정치적이고 생태적으로 올바른 글로벌함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어째서 나는 이 책에는 왜 이렇게 욕심을 많이 두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