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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편백 Jul 15. 2024

너는 잘 울어내는 사람

퍽하면 운다는 게 아니라,

잘 울어낼 줄을 아는 사람.


그러다가

붉은 눈가를 문지르면서

“이제 다 울었어.” 용기 내는 사람.

그게 참 사랑스럽고 씩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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