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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ypress Feb 25. 2020

고양이씨, 눈깔이 왜 그래요?

아귀 고양이



으르신 많이 고단하셨나 봐요.

오랜만에 못생긴 얼굴

감상나 해볼까.




아구 어찌나  주무시는지

조 입으로 침 흘릴까 걱정...




내 팔에 닿은

으르신의 말랑말랑한 뒷 발.




너구리 같은 허벅지 털




파뿌리처럼 솟아난

뽀송뽀송 배짤 털.

히야... 배 한 번 만지고 싶다...


(스윽)




헉;




헉;;




허억;;; 누, 눈깔이...!!!


'동작  그만,

아야, 그 손 안 내리냐.

나가 자는 줄 알았는갑소.

내가 병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너는 내 배를 만지려고 했을 것이여.'



증거 있어?

시나리오 쓰고 있네!




'니가 내 배 만지려고 한 거에

손 모가질 건다.

쫄리면 x지시던가.'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돼?

아이구 알았어, 인상 풀어.................


대체 눈깔이 왜 그런 거야 참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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