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애미와 고양이 딸
by
cypress
Jul 1. 2022
하루 종일 비가 오던 어제,
베란다 난간에 새 친구도 오지 않자
뒹굴뒹굴 지루했는지
초저녁 잠을 자는 너의 뒷모습.
을, 훔쳐볼 때의 기쁨.
두려움 하나 없이
고요한 숙면 중.
너를 마음 놓게 해주는 이 순간이
가장 뿌듯하고 가장 잘한 일.
밥 먹고 나면 꼭
수염에 묻히고 오는 유산균 가루도
귀요미 ㅎㅎ
손으로 쓱쓱 닦아주면
응당 사랑인 줄 알고
가만히 그 손길에 몸을 맡기고
맑은 눈으로 빤히 애미를 보는 아이.
그럴 땐 너무 귀여워서 덮치지!
ㅋㅋ
가둔 자와 갇힌 자의
친밀한 순간.
애미와 고양이 딸.
keyword
고양이
반려동물
반려묘
14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cypress
반려동물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한 권의 책을 쓰고 수백 권의 매거진을 만든 현직 집사. contents director. @d_purr
팔로워
144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고양이 모델
말썽꾸러기야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