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투명 해먹은 무서워
by
cypress
Jun 12. 2020
착하지만 좀 모자라고
겁이 많은 아이
.
신상 캣타워 투명 해먹에
아직도 적응 못하는 중.
그저 테두리만 걸으며 거쳐간다.
드라이브 쓰루.
'해먹님을 뵙습니다.
감히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중간 계단 안 밟고
꼭대기에서 바로 내려가 보려는
귀여운 멍충이...
누가 캣타워에
고양이 빨래 널어놨니?
간식으로 유인해서
한 발 성공.
장난감으로 유인해서
두 발 성공.
성공하지 못한 젤리 샷.
탐욕스러운 먹방샷만.
'휴, 무서웠다.
투명 해먹 무뎌워.'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언젠간 성공할 수 있을까?'
화이팅 꼬맹아.
keyword
고양이
고양이사진
공감에세이
15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cypress
반려동물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한 권의 책을 쓰고 수백 권의 매거진을 만든 현직 집사. contents director. @d_purr
구독자
144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신박한 고양이 넥카라
루저 고양이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