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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냥아치 아들
by
cypress
Jan 10. 2021
정말 좋은 자리에 겨울 집을 만들어줬지만
덩치 큰 예쁜이에게 자리 뺏긴
짠한 우리 치즈 어미.
그 예쁜 덩치도 돌보는 아이라
차마 내보낼 순 없고...
새로운 자리에 겨울 집을 다시 만들어줬다.
겨울 집 제작만 벌써 10개;;
집 설치하는 동안
추위 피하라고 털실 이불 덮어줬더니
금세 꾸벅꾸벅 조는 어미.
아이구 짠하고 귀엽다ㅠㅠ
집 딱 만들어 내려놓자마자
후다닥 먼저 들어가는 아들내미.
에라이 냥아치야 ㅋㅋㅋ
'왜 뭐 문제 있어?'
새로운 집도 겁 안 내고
매번 뽀짝 뽀짝 잘 들어가고
애교는 새끼 세 마리 중 가장 많은
친화력 갑, 적응력 갑,
세상 찐 인싸 둘째.
그래 니가 이 구역 짱냥아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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