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와 냥아치 아들

by cypress


정말 좋은 자리에 겨울 집을 만들어줬지만

덩치 큰 예쁜이에게 자리 뺏긴

짠한 우리 치즈 어미.


그 예쁜 덩치도 돌보는 아이라

차마 내보낼 순 없고...






새로운 자리에 겨울 집을 다시 만들어줬다.

겨울 집 제작만 벌써 10개;;






집 설치하는 동안

추위 피하라고 털실 이불 덮어줬더니

금세 꾸벅꾸벅 조는 어미.


아이구 짠하고 귀엽다ㅠㅠ






집 딱 만들어 내려놓자마자

후다닥 먼저 들어가는 아들내미.

에라이 냥아치야 ㅋㅋㅋ






'왜 뭐 문제 있어?'


새로운 집도 겁 안 내고

매번 뽀짝 뽀짝 잘 들어가고

애교는 새끼 세 마리 중 가장 많은

친화력 갑, 적응력 갑,

세상 찐 인싸 둘째.


그래 니가 이 구역 짱냥아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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