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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밭 위의 캣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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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ess
Jan 12. 2021
총총총.
같이 총총총.
'야 이 오빠 놈들아 같이 가!'
'이것인가? 나의 도전을 받을 자?'
'... 또 시작. 오빠 가만있어...'
'야압! 나 자신아 불타올라라!'
넘쳐흐르는 흥을 주체 못 하는 1인.
'닝겐 자네, 도를 아는가?
종교 있어요.
'등에 조상신이 있쒀!'
저희 할머니예요, 냅둬요 업고 다니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다.'
사색.
이 와중에 배짤.
똥배 지못미.
플랭크.
회원님, 자세 좋아요,
더더더더더, 그렇죠~
'... 많이 높나?'
30cm 빙벽 하산.
쓸데없는 자신과의 싸움 중.
'빙구 오빠들 빼고 저만 밥 주세요.'
오빠들은 벌써 다 먹었는데
막내만 혼자 밥그릇 3개 돌아가며
3차 회식.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두 오빠들은
막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중.
급식소로 난 발자국 보니
낮잠 자고 오후에 일어나자마자
밥도 잘 먹은 거 같고.
우리 예쁜 막내 삼색이,
요즘 너무 많이 먹는데
임신한 건 아닌지 걱정... 하아..........
지금처럼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엄마 기다려주자ㅠㅠ
오늘 밤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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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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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쓰고 수백 권의 매거진을 만든 현직 집사. contents director. @d_pu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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