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짐싸기

자동차로 캠핑하며 돌아다닌 유럽축구 여행기

by 라이터래

퇴사를 불사하며 이 여행을 두달 정도 준비했는데, 준비 기간 동안 찍은 사진들이 고작 몇 장 뿐이다. 지금 생각하면 뭘 그렇게 많이 챙겨갔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정말 깨끗히 살겠다고 물티슈까지 챙겨갔다. 저기 참치도 보이네...

상당히 젊어 보이는 5년 전 내 파트너(별명:우까까)다. 우리는 동네 Ball친구다. 너무 어릴 때부터 봐서 언제 처음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아직 자외선의 피부노화를 경험하지 않은 그의 얼굴은 풋풋해보이기 까지 하네.

캠핑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라면은 필수다. 재수가 좋으면 첫 여행지에서 한인마트나 신라면이 들어와 있는 현지마트를 만날 수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 우리는 마드리드로 입국했는데 마드리드는 그 때까지 신라면을 좋아하지 않았다. 우리는 돈 아낀다고 안성탕면을 샀다. 한 2천원 아꼈다.

모름지기 여행기라면 근사한 여행지 사진들이 즐비해야 하는데...참 라이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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