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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원철 Nov 29. 2016

어떻게 쓸 것인가

개요에 관하여

내가 이 브런치에서 자소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목적은 명확하다. 글로 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그 역량을 여러 방면으로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 자소서이니 만큼 기본적으로 취업에 목적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이 일할 곳을 구하는 것을 넘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정의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평생의 업을 만들어가는 기초 작업을 하는 것이다. 즉, 나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자소서 쓰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소서는 일반적으로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자소서의 구조는 성장과정, 본인의 성격, 장점과 단점, 지원사유, 입사 후의 포부로 나뉘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글도 덧붙여진다. 보통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어떤 도전을 해왔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대한 에세이를 요구한다. 나도 기본적으로 이 구조를 준수한다. 하지만, 특정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자소서가 아니므로 어느 정도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성장과정과 본인의 성격, 장단점에 대해서는 정직하고 진실되게 쓰되, 과도하게 자신을 미화하지 않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 사유의 경우는 "나는 왜 글을 직업으로 삼으려 하는가?" 하는 직업 선택 사유를 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입사 후의 포부도 자소서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미래를 쓰는 글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업별 질문의 경우, 면접관이 내게 물어올 수 있는 질문을 몇 가지 가상하여 거기에 답하는 글을 쓰게 될 것이다. 이미 생각해놓은 질문 몇 가지가 있다.


이렇게 구조와 개요를 잡았다. 첫 자소서는 나의 성장과정이 될 텐데, 이 성장과정도 고졸 이전과 이후의 두 개의 글로 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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