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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깽깽이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잠시 숨 고르고
밤새 오므린 꽃 잎이 열리길 기다린다.
색이 참 곱기도 하지.
가늘고 곧은 줄기 끝에
한들거리는 연보라색 꽃.
햇살이 퍼지니 따스한 온기에
눈을 빼꼼히 뜨고 기지개를 켠다.
가까이 다가가 눈인사를 한다.
< 깽깽이풀 >
* 분류 : 매자나무과 다년생초
* 원산지 : 중국, 한국
* 자생지 :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
* 꽃말 : 안심하세요.
지금 내가 걷는 길이 꽃길~. 30년 교실 여행을 끝내고 늦었지만 꿈꾸던 세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걸으며 찍으며 제2의 인생 문턱을 기꺼이 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