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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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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최영숙 Apr 29. 2022

미워도 다시 한번

처녀치마


그 이름, 처녀치마.

꽃 이름처럼

무척 예쁜 꽃인 줄 알았다.


처음 마주하고

조금은 실망하여 입술이 삐죽이 나왔는데

풍성한 긴치마 차림의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날 쳐다본다.


(2022/04. 치악산)




(2022/04. 청태산)



< 처녀치마 >

분류 : 백합목/백합과

분포 : 한국, 일본, 사할린

꽃말 : 절제

서식지 : 산지 응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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