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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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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최영숙 May 15. 2022

으름넝쿨을 아시나요.

으름 넝쿨꽃


동글동글 귀엽고

긴 줄기에 끝에 매달려 흔들흔들 가벼운

초록과 연보라의 향연이

험한 치악산을 한껏 부드럽게 감싼다.


살짝 바람이 지나면

온몸을 흔들며 모두 웃음을 띤다.

떼 꽃도 담고

렌즈를 당겨 크게 확대도 하며

꽃 앞에서 온갖 재롱을 떨며 한낮이 지나간다.





암꽃(큰 꽃잎) 수꽃(작은 꽃)이 한 줄기에





으름넝쿨 :

으름넝쿨은 다른 나무를 감싸고 올라가며 자란다.

그래서 넝쿨이 실하면 나무는 죽어간다.

연보라색 꽃으로 자세히 보면 한줄기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매달려있다.

크기가 작은 수꽃은 4-5송이씩 꽃잎이 핀다.

암꽃은 꽃받침이 3장으로 수꽃에 비해 크다.

10월쯤 열매가 익으면 껍질이 터져 흰 속살이 드러나는데 열매 모양이 키위와 비슷하여

'한국산 키위'라 칭하기도 한다.

머루, 다래와 함께

추억 속 3대 과일이라 한.

 



< 으름넝쿨 꽃 > ('넝쿨'과 '덩굴'은 복수 표준

류 :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

포 : 황해도 이남, 일본, 중국

개화 : 4-5월

말 :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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