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포

삼척 무건리 이끼 계곡

by 루나 최영숙



가뭄을 넘어 장마가 시작되었다.

문 나설 때 우산을 준비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새 옷 젖는 여름이다.


한 시간 산모퉁이 돌고 돌아서

가파른 계단을 숨차게 내려가니

이끼를 타고 흐르는 흰색 물줄기


끊어질 듯 이어지는 가는 폭포지만

깊은 산속 고요를 깨는 울림이 있다.



삼척 무건리 제1 이끼 폭포



삼척 무건리 제2 이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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