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아침

뜻밖의 사고

by 루나 최영숙



10월,

마지막 날이 가까이 오고

살살 바람이 불고

뜻밖의 눈이 오고

지진으로 땅이 흔들렸다.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이른 아침 소식을 듣고

양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태원 좁은 골목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슬프고 참담한 사고가 일어났다.


어찌하여 이런 사고가.

아무리 오늘이

어제의 반영이라지만

이건 아니지 않은가.


하루 빨리 슬픔 안개 걷히고

고 투명한 새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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