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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Aug 02. 2023

마음이 아플 때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더 믿을 수없고 무모하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던 감정적 고통을 겪게 될 때가 있다. 이에 따라  바위처럼 굳건했던 우리의 마음이 폭풍우를 만난 조각배처럼 심하게 요동친다. 이와 같은 일들은 깨가 쏟아지던 부부간에도 갑자기 긴장이 초래될 수도 있고 , 죽고 못 사는 연인 사이에서도 실연의 아픔이 생길 수가 있다. 그리고 한결같았던 부모와 자식 간에도 긴장 관계 때문에 감정적인 고통이 올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인간관계 내에서 다양한 감정적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그것이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고통일 경우에는 혼자서 감당하기가 무척 힘들 때가 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는 걸까?

먼저 우리 자신은 내가 마음먹은 대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경험해 보듯이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한 여름 내리쬐던 햇볕이 갑작스러운 소나기처럼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심지어는 나 자신도 수시로 변하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해 보았듯이 사람의 마음은 하늘의 구름 모양이 수시로 변하듯이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알 수가 있다. 우리 주변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 역시 생각과 마음이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레미야 17:9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더 믿을 수 없고 무모하다. 누가 그 속을 알 수 있겠는가?")


 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은 나와 다른 누군가는 다른 생각과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는 부모 형제라 하더라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나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내 생각과는 다른 결정을 할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자. 다른 누군가와는 항상 생각의 차이를 발견할 수가 있고 때로는 양보하며 더 큰 긴장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감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현실을 받아들이자. 현실의 고통은 무척 힘들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엎질러진 물과 같이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현재로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누군가에게 현재의 이 감정을 털어놓도록 하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겐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듯,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이 느끼고 있는 심정을 털어놓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설령 그것이 당장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들어줄 수 있는 이가 있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은 우리의 하느님께 기도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도록 하자. 

위로의 하느님이신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들으실 것이고 그분의 뜻에 맞는 합당한 기도라면 분명히 들어주실 것이다. (시편 55:22 "너의 무거운 짐을 여호와 그분에게 내맡겨라. 그러면 그분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니 그분은 결코 의로운 자가 흔들리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리라.")

(빌립보서 4:6,7 모든 생각을 능가하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력을 지켜 줄 것입니다.")


생각과 시간을 다른 곳에 집중하자. 

평소 읽지 못했던 책을 읽거나 듣지 못했던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해보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한쪽으로 치우쳤던 마음을 긍정적인 곳으로 분산함으로 이전의 평온했던 감정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모든 이가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더는 감정적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신세계를 꿈꾸어 본다.

계시록 21:3,4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그리고 더는 죽음이 없고 애통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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