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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Jun 28. 2024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노력

"당신이 만드신 것이 땅에 가득합니다."

브런치에 글쓰기를 한지가 이제 만 2년을 넘기고 있다. 대략 이글이 186번째 글을 쓰는 중이다.그냥 글쓰기가 좋아서 허겁지겁 마구 글을 쓴 것 같다. 지난 시간이 왜 그리 바빴는지 강물에 흘러가듯 많은 세월을 그냥 보낸 것 같아 너무 아쉽기만 했다.


더 늦기 전에 부끄러운 글이지만 두서없이 글을 쓴 것 같다. 오·탈자는 물론 띄어쓰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글을 쓰기도 했다. 나는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글을 써 온 것 같다. 이제 다시금 내가 글을 써야 할 동기를 돌이켜 본다.

한 가지 작은 바람이 있다면 좋은 글을 |쓰고 싶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바람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나 좋은 글이 써질 때까지 마냥 멈출 수가 없기에 이렇게 글을 쓰는 중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어디 사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브런치라는 구름을 타고 저 멀리 국내는 물론 국외에 까지 한두 명에게 라도 글이 읽힐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먼저 글감을 찾고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에 앞서 하게 되는 일이 있다.

건물의 기초 공사와 같은 일을 하게 되는데 이를테면 그날에 일어났던 특별한 경험과 느낌을 떠올려 본다. 이때 글을 쓸만한 소재라고 생각되면 아직 기억의 여운이 남아 있을 때 스마트폰의 메모장에 주제와 함께 주요 키워드를 쓰고 천천히 순서를 정리해 본다.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하루 중 틈틈이 시간이 날 때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을 붙여 글을 써 본다.


이때 어떤 경우엔 글이 쉽게 쭉쥭 잘 써지지만 어떨 때는 고장 난 자동차처럼 몇 자 쓰다가도 더 이상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 경우엔 미련 없이 쓰던 걸 멈추고 다른 일에 매진한다.


내가 쓰는 주제를 정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몇 가지 기술하면 이러하다.

그리고 내가 특별히 관심 둔 주제 중 하나인 자연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과 물 위의 모든 것들이 그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틈틈이 이들을 관찰하고 느끼고 생각해 본다. 주변에 보이는 꽃 한  풀 한 나무 한 그루 모든 것이 다 소중하다. 이들이 나에게 전하는 소중한 음성을 들으려 노력한다. 이들은 무언가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자기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 그 모습이 한없이 아름답다.


그리고 이따금 평소에 내가 관심이 있었던 세계적인 사건과 이슈들에 관심을 둔다. 사설과 칼럼들도 읽어보고 이들 각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또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 중 하나는 다양한 분야의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통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이들의 글 속에서 전해지는 포근함과 숨결을 느끼며 나도 언젠가는 이러한 글을 과연 쓸 수 있을까를 꿈꾸며 부지런히 노력해 본다. 물론 이러한 꿈이 죽을 때까지 이루어지기 힘든 줄은 잘 알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노력해 보려 한다.


이 외에도 나의 글의 소재로 쓰이는 것 중에는 많은 이들의 강연 역시도 좋은 글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들의 생각에 더해진 내가 가진 경험과 생각이 더해져서 하나의 글로 마무리된다.그리고 좀 더 폭넓은 지식과 글을 위해 문화 역사 과학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 프로를 즐겨본다. 책을 통해서는 느끼기 힘든 영상을 통해 다양하게 전달되는 지식을 정리해 둠으로 글쓰기의 주제나 내용에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오탈자와 띄어쓰기에 대해서이다.

그동안 시간에 쫓기다시피 글을 쓰다 보니 미처 꼼꼼하게 점검하지 못하고 바깥세상에 글이 나가게 되었지만, 이제부터라도 하루 이틀 늦어지더라도 가능한 한 최대한 교정을 해서 글을 올릴 생각이다.


이처럼 글을 쓰면서 느끼게 되는 점은 탁월한 언어 기능과 무한한 상상력을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창조주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전달되는 감동을 느끼며 이러한 감동을 글로 시로 그리고 노래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심을 감사하게 된다.


이사야 40:26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아라. 누가 이것들을 창조하였느냐? 그 모르지만, 브런치라는 이끌어 내시고 그들 모두의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다. 그분은 끝없는 활력과 외경스러운 능력을 갖춘 분이시니 그중 하나도 빠뜨리시는 일이 없다."


시편 104:24 " 오 여호와여 당신이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습니까" 당신은 그 모든 것을 지혜로 만드셨고 당신이 만드신 것이 땅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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