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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알 수가 없네

by 자연처럼

흔적 없이 사라지고

손에 잡히지 않는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을까?

동틀 때부터 해질 때까지

너의 시작과 끝을

알 수가 없네


까만 밤 희미한 빛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너의 탄생과 크기를

너의 처음과 마지막을

알 수가 없네


손으로 세어 보고

적은 수 큰 수를 읊어 보지만

헤아림은 끝이 없구나

밤이 새도록 , 숨이 멎도록 불러도

알 수가 않네


당신의 능력은

헤아릴 수 없고

당신의 지혜는

알 수 없다네

우리는 하루 살이

비참한 인생

이사야40:26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아라. 누가 이것들을 창조하였느냐? 그 군대를 수대로 이끌어 내시고 그들 모두의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다.그분은 끝없는 활력과 외경스러운 능력을 가진 분이시니 그중 하나도 빠뜨리시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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