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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로서는 그러한 지식을 이해할 수 없으니"

by 자연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보통은 약 20~30년의 세월을 배움에 바친다.요즘은 이것마저도 부족해 '평생교육'이란 말을 사용할 정도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배움에 열정을 바친다.하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아지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다.


그러면 우리가 알고는 지식은 얼마나 될까?지구상에는 약 870만 종의 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발견된 생물종이 약 150만 종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1,000만~2,000만 종이 있을 것이라고 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 과학이 최고로 발달했지만 우리의 지식은 여전히 미천하다.이렇게 많은 생물들은 물론이고 매일 우리와 함께하는 자신에 대해,물과 공기에 대해서도 정확히 잘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게 된 현재까지의 지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어떤 학자들은 수십년의 시간을 통해 새만 연구해서 새 박사로 불린다.그러나 그 역시 새의 일부만 연구했을 뿐이다. 이처럼 한 종류만 열심히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우리의 짧은 인생으로는 전체를 연구하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사들도 마찬가지다.우리가 만나는 의학 박사 역시 인체의 한 부분만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이러한 지식으로도 부족하여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해 주말에 쉬는 것도 마다하며 세미나나 학술 발표회를 찾아 다니며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


우리를 매일 생존하게 하는 물에 대해서는 어떨까?

수소 분자2개와 산소 분자 1개로 구성된 물은 고체,액체,기체로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곤충들이 물 위를 쉽게 걸어 다닐 수 있는가 하면, 물은 키가 큰 나무들의 꼭대기까지 올라가기도 한다.참 신기하고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지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그 많은 물이 어디에서 왔을까? 그리고 인체의 약 70%를 구성하는 물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군가가 특별히 제어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동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이러한 움직임과 생각하는 것 역시 물이 있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여간 신비스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공기는 어떨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생명체는 공기를 필요로 한다.우리를 매일 숨쉬게 하며 식물에게는 광합성을 하는데 이 공기는 반드시 필요하다.우리가 불을 사용해 태울 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하고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기도 한다.


그리고 태양에서 방출되는 해로운 가스로 부터 지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이처럼 공기의 역할은 셀수없이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과학이 발달할수록 새로운 지식은 계속 늘어간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기에 대한 지식 역시 모르는 것이 많다.우리 주변 자연과 사물들 속에 숨겨진 엄청난 지식에 비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지식이란 보잘 것없다.다행이도 창조주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삶을 통해 자신과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들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이 모든 지식의 근원이시다.우리의 생명을 존재케 하신 분이다. 우리는 생명이 있기에 이러한 지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창조주께서는 이 생명을 통해 자신은 물론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에 대한 지식을 얻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엄청난 과학과 지혜가 숨어있다.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가능하게 하신 창조주의 능력에 비하면 우리의 지식은 보잘것 없다.그러므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창조주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로서는 그러한 지식을 이해할 수 없으니,

너무 높아서 다다를 수가 없습니다." (시편139:6 신세계역)


"나는 참하느님의 일을 모두 살펴보며 해 아래서 일어나는 일을 인간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다. 설사 자기가 알 만큼 지혜롭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제로는 이해할 수 없다." (전도서8:17 신세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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