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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영적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by 자연처럼

행복은 세상의 모든 사람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꿀을 찾는 벌처럼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혹시 오늘은 찾을 수 있을까? 조만간 찾아지리라는 희망을 품으며 힘겹게 살아간다.사람들은 행복을 얻기 위해 몇 가지에 희망을 둔다.


그 중 한가지는 정치이다.

몇 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대통령과 국회 의원 선거에 관심을 가진다. 사람들은 그동안의 실망을 까맣게 잃어버리고 투표에 임하며 자신의 꿈을 정치에 기대해 본다. 하지만 막상 선거나 끝나고 오래지 않아 다시 실망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허탈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보면 좋은 뜻을 가진 혼자만의 힘으로는 비뚤어진 사회를 바로 세우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설령 바뀐다 해도 그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근본적인 행복을 가져다줄 수가 없다. 마치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랄까? 지난 수천 년간의 역사가 그 점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면 종교는 어떨까?

기독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이미 사람들의 종교에 대한 실망으로 문 닫는 교회가 많다고 전해진다. 한때 잘나가던 교회가 술집으로, 영화관, 미술관으로 팔리고 있으니 그 심각함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이곳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종교에 희망을 둔 많은 사람이 새벽 기도와 기도원에 가서 밤잠을 설쳐가며 행복을 빌어보지만, 이 역시 쉬워 보이지 않는다. 양 떼를 인도해야 할 교직자들은 돈을 모으는 일에 관심을 가질 뿐 마음이 아파 찾아온 신자들의 영적 필요에 대해 무관심하다. 사람들은 일상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교직자들과 종교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느님과 종교 자체를 멀리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를 보게 된다.


돈과 물질은 기대할 수 있을까?

TV나 지하철역, 스마트폰의 유튜브에서는 잘 만들어진 광고들이 끊임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유혹한다. 수입 자동차와 멋진 아파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고급 양주로 호기심을 끈다.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큰 부를 통해 이들을 경험해 본다.


하지만 수십억, 수백억을 가진 부자라 하더라도 마음 한쪽에는 공허하기 이를 데 없다. 자신들이 누린 짜릿한 경험이 한 순간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기 과거의 경력이 아무리 화려했어도 일장춘몽이었음을 알게 된다.


누구나 경험하게 되듯이 사람들은 서서히 신체 노화와 뇌 질환으로 인한 치매와 알츠하이머가 찾아온다. 주변에서는 느닷없이 지인이 심장마비로 급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래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부와 화려한 경력을 가졌던 자도 기다리는 것은 요양원과 실버타운의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릴 뿐이다.


우리가 경험했듯이 방향이 잘못되면 시간이 흐른다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시간만 낭비되고 헛수고만 할 뿐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서 답을 찾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마치 한 번도 등반 경험이 없는 셰르파를 따라 히말라야산맥을 오르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며 무모하게 자신을 내맡기는 일이다.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최상의 지혜와 경험을 가지신 분을 찾아야 한다.하느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행복한 분이라고 알려주며 우리가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그런 이유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친절하시게도 그 행복을 찾을 방법을, 성서를 통해 알려주셨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가까이하고 그분의 인도를 따른다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자신의 가르침을 통해 영적인 것에 대한 갈증을 느낄 때 행복하다고 알려주셨다. 행복은 우리가 그동안 생각했던 정치나 종교,물질이나 돈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가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가까이하고 예수의 가르침을 통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현재와 미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행로는 현재의 내적인 만족과 평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도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병과 죽음이 사라진 놀라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내게 생명의 길을 알려 주시니, 당신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당신의 오른편에는 영원토록 행복이 있습니다."(시편 16:11 신세계 역)


"영적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하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5:3 신세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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