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지낸다.

"새 힘을 얻을 것이다."

by 자연처럼

빌딩 옆 작은 화단에

우뚝 선 거목과

담장 너머 대나무 사이로

크고 작은 잎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잎마다 눈에 띄는 상처

벌레 먹은 구멍,

시들어 구부러진 잎엔

지난날의 고단함이 묻어난다


갑작스런 소나기,

뜨거운 햇살,

먼지 가득한 날에도

도심속 차 소리 속에서도

서로를 안으며 살아간다.


내일의 맑은 날을

묵묵히 기다리며,

서로의 그늘이 되어

따가운 햇살을 견딘다.


"여호와​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은 새 힘​을 얻을 것​이다. 그​들​은 독수리​처럼 날개​를 펴고 솟아오를 것​이다. 달려도 지치지 않고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40:31 신세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