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둘이 하나보다 나으니"

by 자연처럼

파란 하늘과 녹색의 땅

오랜 그리움 속에 마주한다

태초부터 이어져 온

연인 같은 사랑을 나눈다


구름 낀 하늘과 푸른 산도

변함없는 우정을 품는다

한 폭의 그림처럼

조용히 서로를 감싼다


청순한 맑음의 하늘과

넓은 가슴 품은 바다는

깊은 바람결 따라

진한 우정을 속삭인다


수평선 너머까지 닿을 듯이

헤어질 수 없는 단단함으로

자연은 오래도록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엔

서서히 멀어지는 마음들

엘리베이터 안,

낯선 침묵과 어색함만이

조용히 머문다


"둘이 하나보다 나으니, 그들이 함께 수고하여 좋은 상*을 얻기 때문이다. 10 둘 중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하나가 짝을 도와 일으켜 줄 수 있다. 그러나 넘어져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전도서4:9,10 신세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