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
몇 주째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다. 낮에도 간간이 헛기침이 몇 번씩 나오더니, 저녁이 되면 더욱 심해져 숙면을 취하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며칠이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었다.
동네 한의원을 찾아 도움을 받으려 했다. 며칠이 지나도 별다른 호전이 없고 기침이 그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평소 왠만하면 병원과 약을 가까이하지 않는 편인데, 더 이상 미루다가는 안 될 것 같아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의사는 내시경 사진과 등 뒤쪽의 호흡 소리를 살펴보고는 내시경 화면을 보며 설명해 주셨다. 역시 전문가답게 목에 가래가 많이 있고, 약한 역류성 식도염의 영향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의사는 우선 4일치 약을 처방하며, 그래도 호전이 없으면 다시 내원하라고 했다. 나는 그날 점심과 저녁, 두 번의 약을 잊지 않고 챙겨 먹었다. 역시 밤에 기침이 한결 나아졌다. 고생하지 말고 병원을 진작 찾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가를 찾는 것이 문제 해결의 가장 좋은 방법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자기 생각 때문에 괜한 고생을 자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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