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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Jul 18. 2022

여름 계곡에서

숲속의 오케스트라

인적이 드문 산길을 오른다. 

머리까지 따가운 햇살

시원한 그늘로 걸음을 재촉한다.

계곡 입구에 들어니,

지하 여행을 떠나 온  물,

차가운 냉기에 이끌려 계곡  발을 담근


얼음 기운이 살갗을 파고든다. 

나무 사이  파아란 하늘

새색시 처럼  얼굴을 내민다.

신선한 공기와 깨끗한 하늘

숲속의 청량감을 더한다


재잘되는 새들의 노소리,

하늘거리는 나뭇 잎 소리

굽이치는 계곡의 물 소리 

오케스트라 연주 한다.

하산 후 발 길은  집에 이끌린다.

메밀 막국수 구수함이  맛을 당긴다

시편 104:11.12 "모든 들짐승이 마시고 들나귀도 갈증을 풉니다. 12 하늘의 새들이 물가에 깃들여 우거진 나뭇잎 사이에서 지저귀고"우거진 나뭇잎 사이에서 지저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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