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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창영 Jul 03. 2018

쁘라삐룬

쁘라삐룬    


섹시한 비의 여신 쁘라삐룬    


눈동자는 투명하다.

몸매는 날씬하다.

피부는 매끄럽다.    


그녀를 앞에 두고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하고 그녀에 취한다.   

 

한바탕 술 푸념을 한다.

빗물이 가슴으로 스며든다.    


구멍 숭숭 뚫린 가슴에서

빗물이 흘러나온다.    


아!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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