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이 지옥인 이유는 그곳에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아들에게 주는 인생 선배의 조언
1. 억울한 일이 자신을 성숙시킨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다. 그때마다 울분을 토하고 화를 내고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지나가는 일이다. 1년 후에 지금을 되돌아보면 그때도 그 일이 지금처럼 화를 내고 울분을 토할 일일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농도가 많이 옅어져 별 감정의 울림이 없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의도가 다르게 해석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생긴다. 그것에 지나치게 상처받지 마라.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으며, 그런 얼토당토않은 억울한 일이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 일이다.
2. 지옥이 지옥인 이유는 그곳에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어떠한 경우에 처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마라. 희망은 번지점프의 로프 같은 것이다.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목숨을 지켜준다. 지옥에는 여러 가지의 혹독한 고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옥이 지옥인 이유는 그곳에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다면 만들어라. 작은 목표라도 세워라. 그리고 실행하라. 희망은 크든 작든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있고 없고 가 문제다. 희망은 눈덩이와 같다. 손으로 뭉칠 수 있는 크기의 희망만 있으면 눈사람도 만들 수 있게 된다.
3. 자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어라. 그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일어나지도 않는 미래의 문제에 대해 걱정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문제가 발생하는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 걱정을 하지 말고 대비를 하라. 걱정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감정에서 출발하지만, 대비는 일어날 문제를 분석한 후 이성적인 준비를 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먼저 자신을 믿고 대비를 한다면 걱정하는 문제는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난다 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
4. 자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최대의 전문가다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모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다. 단지 어떤 교훈을 들었을 때 자신이 공감할 뿐이다. 공감이란 것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즉 자신이 알고 있는 일을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는 자신이 알고 있으며, 그 해결책 또한 자신이 알고 있다. 단지 알고 있는 부분을 실행하지 않을 뿐이다. 살이 찌는 이유는 누구보다 자신이 알고 있으며, 그 문제에 대한 답도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다. 자신만이 자신에 대해 최대의 전문가이며, 어떤 박사보다 더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5. 하나님도 외로워서 인간을 만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싶으면 먼저 자신이 인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좋은 사람이기를 원한다면 먼저 베풀어야 하고, 찬사를 받고 싶다면 그럴만한 행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인기를 갖게 된다. 인기가 없다고 해서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는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 인기가 없다고 해서 외롭다는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이 인기를 가질 수 없으며, 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도 없다. 하나님도 외로워서 인간을 만들었고, 하나님을 닮은 인간도 외로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6. 뒤를 보면서 앞으로 운전할 수 없다.
운전을 하다 보면 후진할 때보다 직진할 때가 더 많다. 인생사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뒤로 갈 때보다 더 많다. 하지만 운전을 할 때 후진해서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잠시 뒤돌아보며 방향을 정리할 때가 있다. 하지만 후진만 하려는 사람도 있는 것을 간혹 보게 된다. 과거의 일에 집착하여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지 않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가야 할 길이 있고 뒤를 보면서 앞으로 운전할 수는 없다. 과거는 지나가는 풍경으로 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다.
7. 계절마다 하나씩 목표를 가져라.
계절마다 하나씩 목표를 가져라. 이번 봄에는 꼭 운전 면허증을 따겠다든지, 이번 여름에는 꼭 수영을 배우겠다든지, 이번 가을에는 꼭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겠다든지, 이번 겨울에는 스키를 배우고야 말겠다든지. 하나의 계절에 하나를 이룬다면 1년에 4개의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며, 25년이면 100개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목표를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인생은 결과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금전적이든 아니면 행복의 농도든. 목표를 갖지 않은 것보다 갖는 것이 훨씬 더 인생을 기름지게 한다.
8. 자신이 먼저 굳건해져야 가족을 돌볼 수 있다.
비행기를 타면 응급 상황에서 먼저 자신이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옆에 있는 아이에게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게 하라는 멘트가 나온다. 아이에게 산소호흡기를 먼저 착용하게 하면 그 순간 자신이 정신을 잃을 수도 있어 비상시에는 아이를 돌볼 수가 없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정신을 차린다면 늦게 산소호흡기를 착용해 정신을 잃은 아이를 돌볼 시간을 갖게 된다. 인생이란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먼저 굳건해져야 가족을 돌볼 수 있다.
9. 노력은 어떤 일에 대한 투자다.
노력은 추상명사이다. 추상명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노력이란 시간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노력한다는 말은 어떤 일에 대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말로 이해된다. 꼭 시간에 비례하여 일의 성취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최소한 성취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지식을 쌓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많은 책을 읽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책을 읽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결국 노력은 어떤 일에 대한 투자다.
10.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선 체력부터 길러라.
게으름은 해야 하는 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미루거나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게으르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몸의 상태이다. 수치로 말해보자. 몸 상태가 80%의 컨디션이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그 일을 하는 시간을 저녁으로 설정했다면, 보통 저녁의 몸의 상태는 8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가 많아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그 일을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게으르다고 생각한다면, 그 게으름을 탈피하고 싶다면 먼저 체력부터 기를 것을 권한다. 게으른 습관보다는 체력을 기르는 습관이 더 좋다. 누가 이런 것을 모를까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다 자신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다.
11. 자체발광, 자신이 먼저 빛을 내라
자체발광이란 말이 있다. 자신이 빛이 나면 주변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반대로 자신에게서 빛이 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을 볼 수 없게 되며 주변 사람들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푸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빛을 내자. 자신이 먼저 올곧게 일어서자. 빛을 내기 위한 에너지 그것이 곧 자신감이며, 웃음이며, 상냥함이며, 감사함이며, 배려며, 나눔이다.
12. 돈을 추구하지 말고 행복을 추구해라.
돈을 추구하지 말고 행복을 추구해라. 인생의 목적이 돈에 있으면 그 인생은 불행해진다. 돈이 있으면 다 될 것 같지만,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다. 그중에 제일 큰 하나가 행복이다. 돈을 버는 목적이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런데 돈만 생각하고 행복이 뒷전이면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다. 로또 당첨자가 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내가 행복한 지를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