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울 거야

어차피 그런데

by 샤냥꾼의섬


고난이 내게 준 것은 이 세상을 보는 눈이었다. 연기적으로 돌아가는 모든 것에 대한 시선이었다. 우린 모두 수행자이며 경험자일 뿐이다. 그저 일어난 일을 받으며 업에 따라 일어나는 열매를 받으며 살아간다.


누군가를 미워할 것도 부러워할 것도 없다. 그 감정이 누구를 괴롭히는지 보라. 상대방인가, 당신인가. 물론 이걸 알아차려도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분명, 동시에, 매일 마음이 평화를 찾는 시간도 당신에게 생길 것이다. 그거면 된다.


경험해야 할 것을 충분히 경험하면, 세상은 다른 길을 열어준다. 나와 당신이 살아서 버티고 있다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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